경찰, 최재영 목사 창간매체 수사…北 찬양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황남건 기자 2024. 8. 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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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온라인 매체에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모 매체 편집위원 A씨를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 매체 홈페이지에 북한 체제를 찬양·고무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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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경기일보DB

 

인천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온라인 매체에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모 매체 편집위원 A씨를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 매체 홈페이지에 북한 체제를 찬양·고무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는 2018년 이 매체의 창간 당시 참여했었다.

조사 결과, 이 매체 홈페이지에는 북한과 관련해 “조선은 참으로 멋지고 위대한 나라이다. 영도자도 인민도 인간승리의 본보기”라거나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숭고한 위민헌신의 정신을 천품으로 지니신 김정은총비서님”이라고 적은 글 등이 게시돼 있다.

A씨도 “최후의 승리는 미제를 이 땅에서 쫓아내고 분열을 끝장내는 것”이라며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선봉에 서서 싸우겠노라”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8일 A씨의 서울 주거지와 충북 제천 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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