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천댐 건설 반대 움직임 거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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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 단양지역 7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단양천댐 반대투쟁위원회는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반대투쟁위원회는 결의문에서 "단양천댐 건설로 단양주민 말살하려는 환경부를 규탄한다"며 "군민 생존권 침해와 지역발전 저해, 환경(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단양의 생활 터전 존립 위기, 자연환경과 생태계 파괴 등의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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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천댐 건설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 단양지역 7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단양천댐 반대투쟁위원회는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장,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이 맡는다.
이어 군청 현관 앞에서 ‘단양천댐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력한 반대 의지를 보였다.
반대투쟁위원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단양중앙공원에서 군민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단양천에 하천 바닥부터 높이 47m, 저수구역 3.8㎞, 담수 저수용량 2600만㎥의 용수 전용 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도 없이 결정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즉각 반발했다.
이날 엄태영 의원(국민의힘, 제천∙단양)도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단양천댐 추진에 반대했다.
엄 의원은 “충주댐 건설 상처가 깊은 단양군민의 아픔을 고려하지 않고 후보지에 포함 것은 유감”이라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군민이 반대하는 댐 건설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단양=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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