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찐 벌금 1000만원 냈다. 제작진 미쳤냐!"..'독박투어3' 이번엔 유럽여행[종합]
개그계의 '미친 찐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니돈내산 독박투어' 시즌3로 돌아온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SK남산그린빌딩에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참석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여행의 모든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진행해, 출연자 사비로 결제하는 초유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 지난해 9월 시즌1을 시작해 출연진의 '미친 찐친 케미'가 시청자를 끌어모았으며 지난 1월 시즌2를 선보였고, 오는 24일 오후 8시 20분 시즌3를 방송한다.
'독박투어3'는 채널S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AXN, K·star가 공동 제작하며, 4개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되면서 더욱 많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시즌3에서는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로 유럽행을 택했으며, 이번 시즌 여행의 출발지는 튀르키예와 체코가 됐다.
김대희는 "시즌1이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시즌3를 하게 돼서 운이 좋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우리 다섯 명이 형 동생으로 만나서 20년 차가 됐는데 같이 여행을 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동민은 "이번 시즌3 때는 보다 강력해지고 볼거리도 많아졌다"고, 유세윤은 "여행 유튜버 유세윤이다. 좋은 프로그램, 제 성향에 딱 맞는 프로를 만나서 좋다. 친구들과 여행을 하는 것만으로도 지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홍인규는 "시즌3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희는 멤버들과의 오랜 친분이 가능했던 이유로 "특별히 오래 할 수 있는 건 서로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장동민은 '독박투어'가 잘 될 줄 알았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 주변에서 먼저 '독박투어' 잘 보고 있다고 하면서 이건 대박이 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독박투어'는 멤버들의 여자친구, 아내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미혼이지만 여자친구인 코미디언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는 "1~2년 동안 저도 기사를 많이 봤다. '김준호 결혼 얘기, 피로감 누적'이라고 하더라. 방송에서 편집을 해도 그게 3~4년 쌓여서 기자분들도 피곤하실 거다"라며 "저도 지친다. 내년쯤 결혼을 할까 한다"라며 "부정적으로 기사가 나가면 안 될 것 같아서 우리도 서둘러야겠다"고 밝혔다.
'독박투어'는 출연자들이 직접 여행비를 게임 벌칙으로 지불하며 진행되는 방식이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벌금으로 얼마의 돈을 썼을까. 김준호는 "홍인규는 300만 원이 나와서 오열한 적이 있다. 해외에서 카드를 긁으면, 100만 원 이상 두 번 긁으면 카드회사에서 연락이 오더라. 최근엔 장동민이 돈을 많이 썼다"고 했다. 장동민은 "인당 1000만 원 이상을 썼다. 제작진이 미쳐가지고"라며 "아내가 유쾌해해서 저희가 그런 걸 테스트 해보기도 했다. 주말마다 다들 '독박투어'를 보느라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홍인규는 "출연료가 제가 제일 적은데 돈이 많이 나오면 눈물이 난다"고 덧붙였다.
최근 벌이가 많아졌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던 홍인규는 "얼마 전에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월 6000만 원을 번다'고 기사가 나갔는데 정정기사가 안 나갔다. 유튜브 제작비가 6000만 원이라서 거의 또이또이다. 요새 결혼하는 후배가 많아서 축의금을 많이 기대하던데 꼭 정정기사가 나갔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멤버들 사이에 출연료가 다르단 얘기가 나오자 홍인규는 "둘둘씩(김대희와 김준호, 장동민과 유세윤이) 똑같을 것이다. 유세윤 때문에 이쪽(장동민과 유세윤이) 좀 더 높을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홍인규는 "저희끼리 손가락 하나씩을 맡아서 단톡 '손가락방'을 만들고 자주 대화한다"고 멤버들의 우정을 자랑했다.
다섯 명의 우정이 두드러졌던 순간은 '독박투어' 촬영 중 김대희의 부친상이 있었을 때, 멤버들이 자신의 일처럼 위로를 해줬던 때였다고. 김대희는 "우리 친구들이 계속해서 위로 톡을 남겨줬다. 이 친구들이 저희 아버지 빈소에 도저히 올 수 없는 스케줄이었는데 화장할 때 와서 제가 아내와 감동의 눈물을 펑펑 흘린 적이 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당시 형의 소식을 듣고 저희가 약간 멘붕이 왔다. 예능이라 즐겁게 게임하고 웃었던 프로그램인데, 저희가 대희 형 몫까지 우리답게 하자면서 방송을 했다. 그런데 직업에 대한 아이러니가 있더라"고 털어놨다.
중구=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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