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약 먹었다 구토·복통"...관련 피해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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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 의료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6월가지 접수된 다이어트 관련 의료서비스 피해 구제 신청은 모두 20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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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 의료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6월가지 접수된 다이어트 관련 의료서비스 피해 구제 신청은 모두 20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57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한방 패키지가 5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방 분해 주사 패키지 35.9%, 지방흡입술 9.9% 등이었습니다.
피해 구제 신청 이유로는 부작용이 41%로 가장 많았는데, 한약을 복용한 뒤 구토나 울렁거림이 나타나거나 지방 분해 주사를 맞은 뒤 두드러기나 멍이 생기는 등의 사례가 접수됐고, 지방흡입술 이후 수술 부위의 함몰이나 비대칭, 염증 반응을 호소하는 소비자들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의료 기관들은 이같은 부작용이 일반적인 증상이라며 단순 변심으로 간주해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위해 계약 전 시술의 효과와 부작용을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요구하고, 이벤트나 가격 할인에 현혹되지 말고 1회 또는 단기간 치료를 받아본 뒤 치료를 결정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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