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만→1.6만호…HUG든든전세 공급 확대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2024. 8. 22.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 주택을 공공이 매입해 전세로 공급하는 'HUG 든든전세주택' 물량이 2년간 1만6천호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까지 1만호 공급이 목표된 기존 HUG 든든전세주택 외에 같은 기간 6천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든든전세주택Ⅱ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해당 주택을 경매에서 직접 낙찰받아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든든전세주택Ⅱ 새로 도입, 공급 물량 확대
9월부터 수도권 임대인 대상 주택매입신청 접수
국토교통부 제공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 주택을 공공이 매입해 전세로 공급하는 'HUG 든든전세주택' 물량이 2년간 1만6천호로 확대된다. 기존 경매 낙찰 방식 외에 경매 전 협의매입 방식이 새로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까지 1만호 공급이 목표된 기존 HUG 든든전세주택 외에 같은 기간 6천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든든전세주택Ⅱ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8·8부동산대책 후속조치다.

든든전세주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해당 주택을 경매에서 직접 낙찰받아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HUG가 집주인이라 보증금 회수가 안전하고, 주변 시세 90% 수준 보증금으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HUG는 수도권 연립·다세대·오피스텔을 올해 3만5천호, 내년 6만5천호 든든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소득·자산 요건 제한 없이 무주택자에게 추첨제로 공급된다. HUG는 최근까지 약 4개월간 총 1098호를 낙찰받아 소유권을 확보했다.

지난 7일까지 15일간 진행된 주택 24호 대상 1차 입주자 모집에는 2144명이 응모해 평균 8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차 입주자 모집은 주택 60여호를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신설된 든든전세주택Ⅱ 유형은 경매 진행 전에 HUG가 기존 집주인 주택을 대위변제금 이내로 협의매수한 후 임대하는 방식이다. 기존 든든전세 유형이 대위변제로부터 경매낙찰까지 1년 이상 장시간 소요되는 점을 보완했다.

기존 집주인 대상 주택 매입신청은 내달 6일부터 HUG 지사 4곳(서울 북부·동부·서부 및 인천)에서 현장 방문접수로 받는다. 올해 2천호, 내년 4천호 매입이 추진된다.

임차인은 기존 든든전세와 동일하게 수도권 비아파트, 주변시세 90% 보증금, 최대 8년 거주 등 조건으로 보증금 미반환 우려 없이 지낼 수 있다. 기존 집주인에게는 주택 HUG 매각시 6년간 잔여채무의 원금 상환 유예, 잔여채무 상환 시점에 주택 재매수 권리 등이 제공된다.

HUG는 경매로 낙찰받은 주택(든든전세)과 경매 전 매입한 주택(든든전세Ⅱ) 모두 하자수선 등을 거쳐,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매월 말 입주자 공고를 실시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