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代 한국인 설립 ‘스토리…’ 2년 만에 8000만달러 유치

박지웅 기자 2024. 8. 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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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국인 창업가가 설립한 스타트업이 설립 2년여 만에 기업가치 3조 원을 인정받고 수천만 달러를 유치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미 경제 매체 CNBC 등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스토리 프로토콜'이 8000만 달러(약 1067억 원)를 유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에서 평가받은 기업 가치는 22억5000만 달러(3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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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국인 창업가가 설립한 스타트업이 설립 2년여 만에 기업가치 3조 원을 인정받고 수천만 달러를 유치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미 경제 매체 CNBC 등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스토리 프로토콜’이 8000만 달러(약 1067억 원)를 유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적인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가 주도한 이번 투자 유치에는 가상화폐 투자 벤처캐피털인 폴리체인과 영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앨런 하워드의 투자 펀드인 브레반 하워드 등이 참여했다. 삼성의 해외투자 회사인 삼성넥스트와 하이브 설립자 방시혁 의장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에서 평가받은 기업 가치는 22억5000만 달러(3조 원)에 달한다. 2022년 6월 설립 이후 불과 2년여 만이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지식재산권(IP) 소유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사용처를 추적하고 수익을 창출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지식재산권이 위협을 받는 가운데 이 스타트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IP를 보호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창작자는 자신의 지식재산권을 플랫폼에 저장함으로써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식재산권 소유자임을 입증할 수 있다. 이 스타트업은 2016년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창업해 5년 만인 2021년 카카오에 500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는 이승윤(34) 대표가 구글 AI 조직인 딥마인드 출신의 제이슨 자오 등과 함께 창업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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