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직' 아탈, 佛 차기 총리 선호도 '선두'…제1야권 '2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의 표명 뒤 임시로 직을 맡고 있는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차기 총리 선호도에서 1위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2024 파리 올림픽 탓에 미뤄졌던 총리 선출 과제를 풀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프랑스 경제 주간 샬랑쥬(Challenges)는 21일(현지시각) 해리스인터랙티브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아탈 총리가 응답자 10명 중 4명(40%)의 선택을 받아 차기 총리 선호도 1위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탈, 응답자 10명 중 4명 선택…중도·보수 선호 막강
NFP 후보, 선호 응답 17%로 21위…"누군지 잘 몰라"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사의 표명 뒤 임시로 직을 맡고 있는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차기 총리 선호도에서 1위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2024 파리 올림픽 탓에 미뤄졌던 총리 선출 과제를 풀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프랑스가 어떤 정당도 단독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헝 의회(Hung Parliament)' 정국에서 총리 후보 지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프랑스 경제 주간 샬랑쥬(Challenges)는 21일(현지시각) 해리스인터랙티브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아탈 총리가 응답자 10명 중 4명(40%)의 선택을 받아 차기 총리 선호도 1위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
주로 중도~보수 진영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여당 앙상블(ENS) 지지자 81%와 보수 성향 공화당(LR) 지지자 76%가 아탈 총리를 골랐다.
아울러 좌파 녹색당(LE·EELV) 지지자 49%, 중도 좌파 사회당(PS) 지지자 44%가 그를 선택했다. 극우 국민연합(RN) 지지자 중 21~22%가량도 아탈 총리를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 낙점했다.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는 지지율 39%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지 대부분이 RN 지지자에서 나와 광범위한 지지기반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RN 지지자 중 91%는 바르델라 대표가 차기 총리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LR 소속 그자비에 베르트랑 전 노동장관은 지지율 32%로 당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그는 LR 지지자 중 82%의 선택을 받았다.
제1 정파 신인민전선(NFP) 총리 후보인 뤼시 카스테츠 파리시 재정국장은 응답자 17%의 선택만 받으면서 조사 대상자 35명 중 21위에 그쳤다. 카스테츠 국장을 두고 응답자 40%가 "그를 평가할 만큼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선호 응답마저도 좌파 성향인 LE 지지자(45%), 극좌 성향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지지자(36%), PS 지지자(34%)에 몰려 있어 명확한 한계를 보였다. 중도파(16%)를 비롯해 우파(5%)와 극우(5%)에서는 선호 응답이 제한적이었다.
NPF는 프랑스 총선에서 제1 정파에 등극했다. 하지만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총리 임명을 강하게 압박할 동력이 부족하다.
전체 선호도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크리스틴 리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좌·우파를 아울러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올리비에 포르 PS 제1서기(대표)는 좌파~중도 진영을 아울러 긍정적 선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18세 이상 프랑스 성인 108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