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류 전진기지’ 세종학당 혁신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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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세종학당에 대한 기능이 강화되고, 교육 콘텐츠도 세분화됩니다.
유인촌 장관은 "세종학당은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곳이 아니며, 한국어를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하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한류의 전진기지"라며, "혁신방안을 토대로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확산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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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세종학당에 대한 기능이 강화되고, 교육 콘텐츠도 세분화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3대 전략·8대 핵심 과제로 구성된 ‘세종학당 혁신방안(2024~2027)’을 발표했습니다.
세종학당 수강생 수는 지난 2007년 3개국 13곳 740명에서 올해는 88개국 256곳 21만 명이며, 상시 수강 대기자 역시 올해 2월 기준 1만 5,698명입니다.
문체부는 한국어에 대한 해외 기관과 개인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세종학당의 역할과 책임도 커지고 있어, 이번 혁신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 ‘언제·어디서나’ 아이-세종학당 구축
먼저 기존 자가 학습 응용프로그램(앱)인 ‘인공지능(AI) 한국어 선생님’을 ‘생성형 인공지능(AI) 한국어 선생님’으로 고도화하는 ‘아이-세종학당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개인별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 세종학당 300곳까지 확대…기능 강화
과학적 통계를 기반으로 나라별 세종학당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수요와 미래 예측 등의 분석을 통해 올해 256곳인 세종학당을 오는 2027년에는 300곳까지 늘립니다.
특히 현재 국내 재단 본부에서 전 세계 세종학당을 지원·관리하는 체계에서 벗어나, 중간 관리기관인 권역별 거점 세종학당을 2027년까지 두 배 수준인 10곳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지 지원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 현지 외국인 교원 양성 집중
한국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교육을 확대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교원 양성 과정도 확대해 교원 자격 소지율을 현재 50% 수준에서 3년 안에 70%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교원 평가제도를 개편해 평가 결과에 따라 재교육을 의무화하고 우수 교원에 대해서는 특전을 제공해 한국어 학습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세종학당 학습자와 예비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세종한국어평가(SKA)의 시행처를 오는 2027년까지 현재의 두 배인 100곳으로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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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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