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24. 08. 22. 10시)
김용민 앵커>
오늘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지 앵커>
신세미 기상캐스터 나와주세요.
신세미 기상캐스터>
(장소: 상암동)
네, 오늘은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입니다.
처서만 지나면 마법처럼 날이 시원해져서 '처서 매직'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절기가 무색하게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고 무더위도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덥고 습한 열기가 이어지면서 서울은 32일째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28.1도로 최장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는데요.
전국의 평균 열대야 일수도 17.8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남부지방은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기온도 어제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 31도, 광주 32도로 기온 자체는 크게 오르지 않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무덥겠고요.
강릉은 36도로 동쪽지역의 더위가 더 심하겠습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오전까지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고,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최대 80mm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충청과 제주에 최대 60mm, 그 밖의 지역은 5~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춘천 31도, 대구 34도, 포항은 35도가 예상됩니다.
8월 말까지도 무더위가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은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고요.
내일부터 서울의 낮 기온은 다시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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