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영역 넓히는 中…이집트와도 합동 해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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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럽과 아프리카 등에서 군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22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최근 지중해에서 이집트 해군과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해군의 함정 두 척은 이집트 방문에 앞서 러시아 해군의 날을 맞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달 말 핀란드만에서 러시아 해군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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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유럽과 아프리카 등에서 군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22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최근 지중해에서 이집트 해군과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해군은 먼저 5일간 이집트 친선방문 일정을 마친 뒤 제46함대 호위 임무단의 052D형 유도미사일 구축함 자오줘함과 903A형 종합보급선 홍후함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북쪽 해역에서 이집트와 합동 해상훈련을 진행했다.
이집트 해군에서는 프렘(FREMM)급 다목적 호위함 알갈랄라함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통신 조정, 편대 기동, 해상 보급 위치 설정 등의 내용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양국 해군 함정은 교대로 지휘하면서 예정된 훈련을 마치고 함대 분리식을 가졌다.
중국 해군의 함정 두 척은 이집트 방문에 앞서 러시아 해군의 날을 맞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달 말 핀란드만에서 러시아 해군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제46함대 호위 임무단은 지난 2월 중국 광둥성을 출발해 아덴만과 소말리아 근해에서 호위 임무를 수행한 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거쳐 알렉산드리아로 왔다.
중국군은 최근 유럽과 아프리카 등에서 잇달아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자난달에는 자오줘함이 러시아 코르벳함 수브라지텔니와 함께 핀란드만에서 모의 기뢰 제거 및 수색 구조 작전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초에는 러시아·벨라루스와 함께 폴란드 접경지역에서 테러 방지 합동 훈련도 벌였다.
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탄자니아 마핑가에서 대테러 훈련인 '중국·탄자니아 평화통일-2024 연합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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