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한은이 부동산 가격에 관심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

한지훈 2024. 8. 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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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특정 지역 부동산 가격이 통화정책의 수량적 목표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다만, "금융안정 목표가 워낙 중요해 (가계부채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고, 전체적인 한국 경제를 볼 때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걸 그냥 두는 게 좋지 않다고 금통위원들이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금융안정과 장기적 한국 경제 발전 방향을 볼 때 한은이 부동산 가격에 관해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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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특정지역 집값이 통화정책의 목표 될 수는 없어"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특정 지역 부동산 가격이 통화정책의 수량적 목표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리 결정 때 서울 집값을 고려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다만, "금융안정 목표가 워낙 중요해 (가계부채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고, 전체적인 한국 경제를 볼 때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걸 그냥 두는 게 좋지 않다고 금통위원들이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금융안정과 장기적 한국 경제 발전 방향을 볼 때 한은이 부동산 가격에 관해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이창용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1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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