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구청, 기부행사 마련…보건소 등 연말까지 릴레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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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중단 위기, 우울증 등 어려움을 겪는 위기의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이 안산 상록구청에서 시작됐다.
이정숙 상록구청장은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상록시민홀 대관 행사와 연계해 실시하게 됐다"며 "정성껏 모금된 기부금은 연말 안산교육지원청이 선정한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하게 지원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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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중단 위기, 우울증 등 어려움을 겪는 위기의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이 안산 상록구청에서 시작됐다.
학업중단 위기를 맞은 청소년들의 경우 교통비 및 식비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힘겨워 하는 것으로 파악돼 이들 청소년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번 지원은 오는 연말까지 상록구 보건소 및 경찰서와 세무서, 교육지원청 등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22일 안산시 상록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상록구청 1층 로비에서 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5천원 이상 소액을 기부를 할 수 있는 ‘나눔 상록’ 기부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용카드, 각종 페이 등으로 소액 기부를 할 경우 휴대폰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나눔 키오스크가 설치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미래의 꿈나무인 상록구청 어린이집 원아 40명이 참석했고, 우주별반의 최유민 어린이(5)가 상록구청에서 실시한 기부문화 행사 1호 기부자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 K씨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는데 구청이 나눔의 장을 마련해 줘 아이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상록수보건소에 이어 안산상록경찰서(10월), 안산문화원·동안산세무서(11월), 안산교육지원청과 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12월) 등에서 연말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간다.
이정숙 상록구청장은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상록시민홀 대관 행사와 연계해 실시하게 됐다”며 “정성껏 모금된 기부금은 연말 안산교육지원청이 선정한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하게 지원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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