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고액 투수 벌랜더, 두 달여 만의 복귀전서 5이닝 2실점

배정훈 기자 2024. 8. 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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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벌랜더

메이저리그 최고액 계약 투수인 휴스턴의 벌랜더가 두 달여만의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벌랜더는 오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팀 타선이 침묵한 휴스턴이 4대1로 패하면서 벌랜더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최고 시속 96마일, 약 155km를 기록하는 등 투구 컨디션이 정상 컨디션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연봉 4천333만달러로 맥스 셔저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액 선수인 벌랜더는 이번 시즌 어깨 염증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6월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경기 뒤에는 목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오랜 기간 결장했습니다.

불혹을 넘긴 나이로 인해 적지 않은 우려를 자아냈으나 벌랜더는 73일 만의 복귀전에서 예전 기량을 확인했습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직구나 변화구 모두 다 좋아 보였다"라고 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는 휴스턴은 가을야구를 앞두고 에이스 벌랜더가 복귀함에 따라 팀 전력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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