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측 "케네디 중도하차 영향 없을 것"[2024美대선]

김난영 기자 2024. 8. 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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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중도하차 파급력을 일축했다.

CNN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젠 오맬리 딜런 선대위원장은 21일(현지시각) 케네디 주니어 하차 가능성과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은 단일 후보를 상대로건 여러 후보를 상대로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은 최근 제3후보인 케네디 주니어의 중도하차 가능성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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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밴스 "케네디 측과 캠프 간 소통"
[워싱턴=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21일(현지시각)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중도하차 파급력을 일축했다. 사진은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지난 5월24일 워싱턴DC 힐튼에서 열린 자유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08.2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중도하차 파급력을 일축했다.

CNN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젠 오맬리 딜런 선대위원장은 21일(현지시각) 케네디 주니어 하차 가능성과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은 단일 후보를 상대로건 여러 후보를 상대로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은 최근 제3후보인 케네디 주니어의 중도하차 가능성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르면 이번 주 그가 사퇴와 함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리라는 보도도 있다.

딜런 위원장은 그러나 이런 일련의 흐름이 "대선에 그렇게 많은 영향을 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우리가 할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케네디 주니어의 중도하차 여부와) 관계없이 (대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리스 부통령이 이미 케네디가(家)의 지지를 받는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케네디가에서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손자인 잭 숄스버그가 이번 주 시작된 민주당 전당대회에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후보 러닝메이트인 JD밴스 후보는 자신 캠프와 케네디 주니어 캠프가 그간 많은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내가 직접 소통에 참여하지는 않았다"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지난 20일 미시간 유세 이후 인터뷰에서 케네디 주니어 후보를 두고 "나는 그를 좋아한다"라며 향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기용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여론조사 전문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538)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이날 기준 전국 여론조사 평균치에서 4.7%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은 47.0%, 트럼프 후보는 43.7% 지지를 받는데, 이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보다 큰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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