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기상 예측 AI 모델 '스톰캐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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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고해상도 대기 역학을 시뮬레이션해 기상을 예측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스톰캐스트(StormCast)를 공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톰캐스트는 엔비디아가 지난 6월 선보인 기상 예측 AI 모델인 '코디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과거 데이터를 통해 앞으로 날씨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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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고해상도 대기 역학을 시뮬레이션해 기상을 예측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스톰캐스트(StormCast)를 공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톰캐스트는 엔비디아가 지난 6월 선보인 기상 예측 AI 모델인 '코디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과거 데이터를 통해 앞으로 날씨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스톰캐스트는 지구와 똑같은 기후환경을 디지털 세계에 구현한 AI 소프트웨어 '어스2'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상을 예측한다.
또 AI를 활용해 기존 예보 시스템으로는 예측이 어려웠던 '중간 규모' 기상현상을 시뮬레이션한다. 중간 규모 기상현상은 폭풍보다 크고 사이클론보다 작은 기상현상으로, 뇌우와 집중호우 등이 포함된다.
기상학자들은 슈퍼컴퓨터에서 작동하는 캠(CAMs)이라는 대류 허용 모델(Convection-Allowing Models) 알고리즘들을 사용해 날씨를 예측한다.
엔비디아는 스톰캐스트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최첨단 모델보다 최대 10% 더 정확한 예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빅테크 기업들도 기상 예측 AI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3년 1월 클라이맥스(ClimaX)라는 기상 예측을 지원하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 공개했고, 구글도 지난해 11월 기상 예보 AI 모델인 그래프캐스트(GraphCast)를 선보인 바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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