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무단 방류에…통일부 “북, ‘댐 방류 시 사전 통보’ 합의 준수해야”

양민철 2024. 8.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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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22일)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물을 방류한 데 대해 정부가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하기로 한 남북 간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출입기자단과의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관측 결과 북한의 황강댐 방류가 재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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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22일)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물을 방류한 데 대해 정부가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하기로 한 남북 간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출입기자단과의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관측 결과 북한의 황강댐 방류가 재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측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하에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강댐 방류의 영향으로 우리 측 임진강 하류의 하천 수위가 급상승하며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새벽 4시 반 경기 연천군 임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기준수위 7.0m)를 발령했습니다.

1m 미만을 유지하던 임진교 수위는 어제 오후 5시 무렵을 기점으로 급격히 상승해 오늘 오전 6시 10분 6.79m까지 높아졌다가, 이후 조금씩 낮아져 오전 11시 20분 6.07m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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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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