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경, 대만 관할 진먼다오 인근 해역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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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이 21일 대만이 관할하고 있는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정기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은 "이날 푸젠성 해경이 진먼다오 부근 해역에서 관련 법에 따라 정기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은 또 "8월 이래 푸젠성 해경은 함정 편대를 조직해 진먼다오 부근 해역 법 집행 순찰을 지속 강화하고 특히 휴어기가 끝나면서 조업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해경은 관련 해역에 대한 통제도 한층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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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해경이 21일 대만이 관할하고 있는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정기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은 “이날 푸젠성 해경이 진먼다오 부근 해역에서 관련 법에 따라 정기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은 또 "8월 이래 푸젠성 해경은 함정 편대를 조직해 진먼다오 부근 해역 법 집행 순찰을 지속 강화하고 특히 휴어기가 끝나면서 조업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해경은 관련 해역에 대한 통제도 한층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대만 지역을 포함한 중국 어민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익과 생명·재산 안전을 확실히 보호하고 샤진(중국 샤먼과 대만 진먼다오) 해역의 정상적 항행과 조업 질서를 강력히 보장했다"고 부연했다.
반면 대만 해순서(해경)는 중국 해경선 4척이 21일 오전과 오후 각각 1차례 진먼다오 제한수역에 진입해 긴급 대응했고, 중국 선박을 퇴각시켰다고 밝혔다.
해순서는 “중국 측이 지역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유사한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주권을 수호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 없고, '도발하지 않고 충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대만해의 안전과 질서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진먼다오 주변 8000m 수역을 금지수역, 8000~1만m를 제한수역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14일 진먼다오 부근에서 대만 해순서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던 중국 어선이 전복돼 중국인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중국 해경은 2월18일 샤먼과 진먼다오 사이 수역을 상시 순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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