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손잡고 라방 판 키운다…'파격 도전'에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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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TV홈쇼핑 업황 부진 속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힘을 준다.
CJ온스타일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미디어 데이를 열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전략과 신규 프로그램인 '모바일 라이브쇼'를 공개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CJ온스타일은 기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식을 탈피한 차별화 전략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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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5명과 '모바일 라이브쇼'
가성비 아닌 '취향 소비' 트렌드 잡는다
"모바일 중심으로 '원플랫폼' 전략 강화"
CJ온스타일이 TV홈쇼핑 업황 부진 속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힘을 준다. ‘원플랫폼’(TV+모바일) 전략으로 멀티채널 융합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고객에게 가치와 취향을 전달하는 ‘발견형 쇼핑’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CJ온스타일은 유명 연예인 5명을 앞세운 신규 ‘모바일 라이브쇼’를 통해 차별화에 나섰다.
CJ온스타일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미디어 데이를 열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전략과 신규 프로그램인 ‘모바일 라이브쇼’를 공개했다. 해당 신규 프로그램은 패션, 뷰티, 리빙, 유·아동 카테고리로 나눠 진행되며 배우 한예슬과 모델 안재현 등이 MC로 출연한다. 오는 26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유튜브에서 첫 방송을 앞뒀다.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 집중하기로 나선 데에는 성장 가능성이 보장된 영향이 크다. 통계청과 라방바 데이터랩 라이브커머스 방송 집계 데이터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전년 대비 27%를 기록했다. 이 기간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률은 81%로 시장 성장률을 웃돈 성과를 냈다.
CJ온스타일은 자사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강점으로 ▲고관여 상품 소싱 경쟁력 ▲상품 큐레이션 역량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꼽았다. 회사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한 회당(방송 중 기준) 순 주문액 1000만원 이상을 달성했다. 방송 횟수는 전체 방송의 45%로, 라이브 커머스 업계 전체(13%)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CJ온스타일은 기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식을 탈피한 차별화 전략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비 트렌드가 상품 정보와 가격 중심의 ‘가성비’가 아닌 고객 개개인의 가치가 반영된 ‘취향 소비’ 로 진화했다는 점에 집중하겠다는 것. 이에 출연진과 콘텐츠에 힘을 준 신규 프로그램을 앞세워 콘텐츠 커머스 시장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정미정 CJ ENM 커머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날 행사에서 “모바일 커머스는 현재 가성비에서 취향을 중요시하는 취향 소비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전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셀럽과 함께 만들어갈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콘텐츠’의 저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신규 프로그램은 총 5개다. 회사가 핵심 상품군으로 내세운 패션과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이 테마다. 특히 MC 라인업에 힘을 줬다.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팬덤 유입 효과를 보기 위해서다. 카테고리별로 패션에는 배우 한예슬, 뷰티는 가수 소유, 리빙은 배우 겸 모델 안재현이 나온다. 프리미엄 유아동은 가수 선예,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김소영이 나선다.
이번에 신규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밤 9시 연속 방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성장추진실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이번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CJ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의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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