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사리 대조기' 인천 중구 해안가 도로 한때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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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대조기'를 맞아 인천 중구 해안가 도로가 일부 물에 잠겨 관할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2일 인천 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연안부두 일대 최고 수위가 967㎜에 달했다.
중구는 관련 침수가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중부경찰서, 인천항만공사 등의 관계기관 인력 17여명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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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밀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대조기'를 맞아 인천 중구 해안가 도로가 일부 물에 잠겨 관할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2일 인천 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연안부두 일대 최고 수위가 967㎜에 달했다. 이는 전날보다 7㎜ 더 높은 것으로서 차량 바퀴 절반쯤에 해당하는 높이다.
중구는 관련 침수가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중부경찰서, 인천항만공사 등의 관계기관 인력 17여명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중구는 연안부두 터미널 일대 편도 2차로 양방향 갓길 하수도에서 물이 역류하자 편도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퍼냈다.
또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일대 왕복 4차로도 바닷물에 잠겨 차량 운행시 사고 위험 발생이 예상되자 한때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도 했다.
이번에 차오른 바닷물은 오전 7시 30분쯤부터 자연적으로 빠지면서 현재는 상황이 모두 해제된 상태다.
중구 관계자는 "백중사리 대조기에 이어 태풍의 영향으로 수면이 많이 오른 것 같다"며 "다행히 인명이나 주택 침수 등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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