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난주 입원환자 올해 최다 1444명... 증가세는 둔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이달 셋째 주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444명으로 늘었지만 증가세는 확연히 둔화됐다.
전국 220개 표본 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이달 셋째 주(11~17일) 1,444명으로 집계돼 둘째 주(4~10일)의 1,366명보다 78명 증가했다.
질병청은 감염 시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지 않은 KP.3의 특성과 현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이 이번 주나 내주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곧 여름철 유행 정점, 규모는 작년 이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이달 셋째 주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444명으로 늘었지만 증가세는 확연히 둔화됐다. 방역 당국은 월말까지 환자가 증가하고, 정점 규모는 지난해 여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오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 합동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전국 220개 표본 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이달 셋째 주(11~17일) 1,444명으로 집계돼 둘째 주(4~10일)의 1,366명보다 78명 증가했다. 지난달 셋째 주(226명)와 비교하면 한 달 새 입원환자가 6.44배 늘었다. 다만 주간 증가율은 지난달 넷째 주 109.7%로 치솟은 뒤 이달 첫째 주 85.7%, 둘째 주 55.2%로 축소됐고 지난주에는 5.7%로 더 낮아졌다.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을 주도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KP.3 점유율은 이달 둘째 주 56.3%로 나타났다. 지난달 마지막 주(45.5%)보다 10.8%포인트 상승했다. KP.3는 해외에서도 점유율이 49.5%로 가장 높다.
질병청은 감염 시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지 않은 KP.3의 특성과 현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이 이번 주나 내주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자 수는 지난해 정점이었던 8월 둘째 주(34만9,000명)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여름 유행도 그간의 대응 경험을 토대로 큰 문제 없이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며 "관계 부처 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측 선수 옆 웃었다고... 북한 올림픽 선수단 '사상 평가' 받아" | 한국일보
- 이재명의 끝없는 변신, 왜 동그란 안경을 선호할까? | 한국일보
- 서정희 "딸 믿고 코인 투자, 1억 날렸다" 고백 | 한국일보
- 한국 여성 탄 오토바이, 다낭 도로서 미끄러지더니 버스 밑으로 '쏙'… 구사일생 생존 | 한국일보
- 풍자, 수입 얼마길래..."1년 외식비만 1억" 고백 | 한국일보
- 한예슬 "최근 유부클럽 입성…자기 관리 비결은 운동" | 한국일보
- '강남역 살인' 피해자 父 "최씨, 개원 위해 딸과 혼인신고 후 가스라이팅" | 한국일보
- '공산당' 현수막 내건 계모임, 간첩신고… 경찰·국정원 '화들짝' | 한국일보
- 이재명 코로나 확진에 봉하·평산 방문 취소… 대표회담도 연기 가능성 | 한국일보
- 손흥민·포켓몬·BTS·블랙핑크...래핑 이미지는 왜 항공기 뒤쪽에 몰려 있을까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