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차관보, 라오스 부총리에 '대북 메시지 발신'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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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정병원 차관보가 지난 21일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양국관계 및 한-아세안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차관보는 예방에서 올해 10월 예정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수립하는데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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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정병원 차관보가 지난 21일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양국관계 및 한-아세안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차관보는 예방에서 올해 10월 예정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수립하는데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복합 도발 및 북러간 불법 군사협력 동향에 우려를 표하며, 10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분명하고 단호한 대북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의장국 라오스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살름싸이 부총리는 "라오스는 한반도 비핵화 및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지지하며 의장국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정 차관보는 또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세제 지원, 정보 공유 등 기업활동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살름싸이 부총리는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차관보는 '제12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및 '아세안+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고위관리회의' 참석차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이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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