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대표 “LGU+ 네트워크 기술로 올림픽 성공 중계해”

“(해저 케이블 장애, 정전 등) 위기에도 차별화된 유선 네트워크 기술로 끊김 없는 올림픽 중계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사진 가운데) LG유플러스 대표(사장)가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파리올림픽 2024 방송 중계를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을 만나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유선 상품을 선보일 때”라며 이같이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올림픽에 방송 중계 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프랑스 파리 현지 중계를 위해 준비한 총 4회선의 해저 케이블 중 2개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파리 국제방송센터 정전 당시에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통해 안정적으로 방송을 중계했다.

황 대표는 “당연해 보이는 방송 중계에도 우리의 망 운영 노하우 등이 적잖은 역할을 한 만큼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앞으로 다가올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도 안정적인 방송 중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런던부터 소치, 러시아, 도쿄, 항저우 등에서 열린 대형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중계를 담당해오고 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