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신흥시장으로 FTA 네트워크 확대…기업 활동 지원”

윤희훈 기자 2024. 8. 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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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신흥시장으로 FTA 네트워크를 더 넓게 확대하여 우리 기업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K-콘텐츠·K-뷰티 등에 대한 해외소비자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또 하나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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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신흥시장으로 FTA 네트워크를 더 넓게 확대하여 우리 기업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등 다자 채널과 핵심협력국과의 양자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핵심품목에 대한 공급망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수시장이 작은 우리 경제에서 통상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디지털·기후 등 새로운 통상규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여 우리 기업의 기회요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K-콘텐츠·K-뷰티 등에 대한 해외소비자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또 하나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우리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상당 수는 무역과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상공인으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의 시장 진출과 성장을 돕는 전자상거래 수출기업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품종 소액 거래가 많은 시장 특성에 맞추어 수출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부담을 절감하겠다”며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세환급 범위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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