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2만명 넘었다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4. 8. 22.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부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2만명대로 늘었다.

지난해 6월 1일 특별법 시행 이후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누적 2만949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피해자는 318명(1.5%)이다.

피해자 가운데 우선매수권을 활용해 피해주택을 '셀프 낙찰'을 받은 사람은 418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74%는 2030
수도권에 65% 몰려
전세사기 피해주택
‘셀프 낙찰’ 418명
인천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가 거주한 미추홀구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 전세사기 피해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매경DB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부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2만명대로 늘었다. 특별법 시행 1년2개월만이다.

22일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전체회의를 3차례 열어 피해자 결정 신청 1940건 중 1328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일 특별법 시행 이후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누적 2만949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피해자는 318명(1.5%)이다.

긴급한 경·공매 유예는 지금까지 모두 869건 이뤄졌다. 피해자의 97.4%는 전세보증금이 3억원 이하였다.

피해자 65%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26.5%, 경기 21%, 인천 13.1%다. 수도권 외에는 대전(13.2%)과 부산(10.7%)에서 피해자가 많다.

이들은 주로 다세대주택(31.4%)과 오피스텔(20.8%)에 거주하고 있다. 다가구(18.1%)와 아파트(14.4%)에도 상당수 피해자가 있다.

특히 피해자 74%는 20∼30대로 나타났다. 30대 피해자가 48.2%로 가장 많고 20대 25.7%, 40대 14.8%다.

피해자 가운데 우선매수권을 활용해 피해주택을 ‘셀프 낙찰’을 받은 사람은 418명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