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가면 ‘개고생’… 우리 집이 최고![포토 에세이]
김동훈 기자 2024. 8. 22.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착했어?" 엄마 전화에 "나? 지금 충전 중."
천만 년(?) 만에 다녀온 해외여행인데 입국하자마자 몰려오는 이 피곤함은 뭐죠? 셔틀버스 기다리며 벤치에 누워 간당간당한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스르르 눈이 감기며 모히토 한 잔과 '노인과 바다' 속으로 정신이 아련해지려는 찰나.
"딸, 빨리 와! 김치찌개 끓여 놨어." 수화기 너머 들리는 엄마 목소리에 퍼뜩 드는 만고불변의 진리.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글 = 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도착했어?” 엄마 전화에 “나? 지금 충전 중.”
천만 년(?) 만에 다녀온 해외여행인데 입국하자마자 몰려오는 이 피곤함은 뭐죠? 셔틀버스 기다리며 벤치에 누워 간당간당한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스르르 눈이 감기며 모히토 한 잔과 ‘노인과 바다’ 속으로 정신이 아련해지려는 찰나. “딸, 빨리 와! 김치찌개 끓여 놨어.” 수화기 너머 들리는 엄마 목소리에 퍼뜩 드는 만고불변의 진리.
“우리 엄마, 우리 집이 최고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화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건강했던 명문대 대학원생 딸”…양재웅 운영 병원 사망 가족, 고인 사진 공개
-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태어나서 윤석열·한동훈 본 적 없어”
- “내 정자, 50만 원에 판매중”…억만장자의 고백
- [속보]아파트 흡연장서 70대 이웃 때려 숨지게 한 20대 체포
- 아무리 주차공간이 없었어도…철로에 차 놓고 간 젊은 남녀
- “내가 왜 잡혀가”…술 취해 경찰 폭행한 ‘빙그레 3세’ 재판행
- “아내 포함 42명 살해·유기” 연쇄살인 용의자, 감방 쇠창살 끊고 도주
- 음주 운전하다 사고 내고 숲으로 도망…어떻게 잡혔나
- 군부대 교회 女화장실서 발견된 몰카…설치한 사람은 목사
- “제가 왜 출국금지죠?”…파출소 찾아온 외국인 남성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