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수온 양식장 27곳·어류 119만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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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연안 고수온으로 포항지역 내 양식장에서 어류 119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경북 동해안 전 해역은 지난 12일부터 고수온주의보가 계속 발령돼 있으며, 포항시 연안 표층 수온은 한때 29.8℃까지 치솟았다.
포항시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기 전부터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양식장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액화산소 821톤, 순환펌프 797대, 얼음 3750각(1각 135kg)을 양식어가에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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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연안 고수온으로 포항지역 내 양식장에서 어류 119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경북 동해안 전 해역은 지난 12일부터 고수온주의보가 계속 발령돼 있으며, 포항시 연안 표층 수온은 한때 29.8℃까지 치솟았다.
포항시에 따르면 22일 현재 포항지역 양식장 27곳에서 어류 119만 마리가 폐사했다.
전체 양식어류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강도다리의 경우 고수온에 취약해 조기출하를 유도했지만, 경기 불황으로 출하량이 적어 피해가 큰 상황이다.
어업인들은 22일 간담회에서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액화 산소 및 방제장비 등을 추가로 지원해 줄 것과 보험금 및 재난지원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 지역은 93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와 넙치 등 1317만 마리의 어류가 양식되고 있다. 고수온으로 피해가 큰 육상수조식해수양식장은 포항에서 40곳이 운영 중이다.
포항시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기 전부터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양식장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액화산소 821톤, 순환펌프 797대, 얼음 3750각(1각 135kg)을 양식어가에 긴급 지원했다.
한편, 포항시는 어업인 단체 톡방 개설 등 신속한 피해 신고 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합동피해조사반을 구성해 신속·정확한 피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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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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