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명품백 무혐의에 "檢, 팩트·법리로 판단"

이다온 기자 2024. 8.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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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사법적 판단은 팩트와 법리에 관한 것"이라며 "거기에 맞는 판단을 검찰이 내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직후 당선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소환 방식을 두고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검찰이 수사 방식을 정하는데 있어서 국민의 눈높이를 더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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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사법적 판단은 팩트와 법리에 관한 것"이라며 "거기에 맞는 판단을 검찰이 내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상세히 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직후 당선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소환 방식을 두고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검찰이 수사 방식을 정하는데 있어서 국민의 눈높이를 더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조사가 미뤄지던 것을 영부인께서 결단하셔서 직접 대면 조사가 이뤄진 것"이라며 "그러니까 검찰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한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최근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수사 결과를 보고했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백이 개인적인 사이에서 감사를 표시하며 주고받은 선물로 보고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대면보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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