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기 감소했던 식중독 환자 지난해엔 2배 늘었다

김하은 2024. 8. 22.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식중독 환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시기보다 2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식중독 환자는 모두 8천789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2022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7~9월 발생 건수가 121건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고, 특히 9월에는 43건의 식중독으로 천590명의 환자가 발생해 건수와 환자 수 모두 가장 많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식중독 환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시기보다 2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식중독 환자는 모두 8천789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2022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발생 건수도 359건으로 코로나 시기와 비교하면 약 1.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7~9월 발생 건수가 121건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고, 특히 9월에는 43건의 식중독으로 천590명의 환자가 발생해 건수와 환자 수 모두 가장 많았습니다.

식약처는 "9월에는 아침과 저녁에 다소 선선해지면서 부주의하게 상온에 식품을 보관하는 경우가 늘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시설별로는 지난해 음식점이 200건, 학교 외 집단 급식소가 47건, 학교 21건 순으로 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야외활동 증가로 음식점 등에서 조리한 도시락, 대량 조리 배달음식에 의한 식중독 발생도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가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살모넬라 48건, 병원성 대장균 46건 등이었습니다.

식약처는 "8월 하순까지도 폭염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손 씻기,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하은 기자 (ha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