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도로 침수…백중사리 대조기에 인천 피해 잇따라

황정환 2024. 8. 22.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에서 밀물 높이가 가장 커지는 대조기를 맞아 해안가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4일 인천시 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께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왕복 4차선 도로 가운데 일부 차로가 물에 잠겼다.

이날 오전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입구가 바닷물에 일부 잠기기도 했으나 별다른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오전에도 인천 조위는 960㎝로 경계 단계까지 높아지면서 해안가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항파출소 만석출장소 주변 도로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에서 밀물 높이가 가장 커지는 대조기를 맞아 해안가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4일 인천시 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께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왕복 4차선 도로 가운데 일부 차로가 물에 잠겼다.

차량 바퀴 절반 정도가 잠기는 수준으로, 이 시각은 백중사리 대조기를 맞아 인천 조위가 최고 수위인 967㎝까지 상승한 시점이다.

경찰과 중구 직원 등 1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30분가량 2개 차로를 일부 통제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또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과 광명항을 비롯해 을왕리선착장 인근 도로도 물에 잠겨 한때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중구 관계자는 "도로 침수 지역은 배수 작업 등을 통해 현재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며 "바닷물 수위도 내려가서 직원들은 모두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입구가 바닷물에 일부 잠기기도 했으나 별다른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인천해양경찰서 인항파출소와 신항만파출소 소래출장소 등 3곳의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전날 오전에도 인천 조위는 960㎝로 경계 단계까지 높아지면서 해안가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소래포구 인근에 물이 들어찬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w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