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살해 협박 받아... “아내·딸 굉장히 큰 충격”
주형식 기자 2024. 8. 22. 11:30
경찰, 댓글 게시자 수사 착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온라인 댓글로 살해 협박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서 교수에 대한 살해 협박글 게시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 온라인 포털 기사 댓글에 서 교수에 대한 비방과 함께 살해를 암시하는 내용의 협박 글이 올라오자, 한 네티즌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경찰 3명은 지난 20일 밤 12시 서 교수의 자택을 방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지구대가 서 교수 신변 확인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22일 페이스북에 “지금까지는 일본 극우 세력과 중화사상에 심취한 일부 누리꾼들이 오랜 기간 제 메일과 DM으로 살해 협박을 해왔었다며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맞서, 늘 최전선에서 정당한 대응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는 “공개적인 댓글창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 것이 제게도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무엇보다 이번 일로 아내와 딸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 더 이상 간과하지 않고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00년 부자들의 투자 습관 모아 봤더니, 공통적으로 여기에 돈을 던졌다
- 난리 난 두바이 초콜릿 직접 먹어 보니 이런 맛
- 스피커, 휴대폰 무선 충전, 시계, 라디오, 알람 다 되는 만능 제품
- 짭짤한 한 점에 확 도는 입맛, 수협 굴비 3종 특가
- 보청기 대체, 무선 이어폰 겸용 음성 증폭기
- 순식간에 연기 흡입, 집에서 맘껏 삼겹살·생선구이
- 트럼프 “나의 스모 레슬러”… 언론과의 전쟁, 이 남자가 총대 맨다
- 北파병 대응…바이든, 우크라에 러 본토 때릴 美 미사일 사용 허가
- [단독] ‘쓰레기 매립장 먹튀’ 세금으로 안 치워준다
- 순국선열의 날,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