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고 싶니?” “몰라요”...고3 60%는 무전공 학과 관심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4. 8. 22.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입시부터 크게 확대되는 무전공 선발을 두고 고3 수험생들 10명 중 6명 이상이 지원 의사를 밝히며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는 22일 진학닷컴 고3 회원 1807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고3 학생 64%가 '무전공 선발 전형에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학사 설문조사
진학사 설문조사 결과
이번 입시부터 크게 확대되는 무전공 선발을 두고 고3 수험생들 10명 중 6명 이상이 지원 의사를 밝히며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는 22일 진학닷컴 고3 회원 1807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고3 학생 64%가 ‘무전공 선발 전형에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무전공 두가지 유형 중에서는 유형1(39.5%)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이 유형2(24.5%)보다 15%포인트높게 나타났다. 유형2는 계열·단과대학으로 입학한 뒤 해당 분야 내에서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보다 자유도가 높은 유형1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유형1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무전공에 지원하겠다는 이유로 ‘전공하고 싶은 계열과 학과가 명확하게 없는 경우(35.2%)’와 ‘모집정원이 많아서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33.1%)’라는 응답의 비율이 높았다.

유형 2를 택하겠다고 응답한 학생의 경우, ‘전공하고 싶은 계열은 명확하지만, 학과까지는 못 정해서(51.1%)’와 ‘본인이 지원할 학과 모집정원보다는 무전공 유형2 모집정원이 많아 합격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아서(39.4%)’,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이 유형2로 선발하니까(9.5%)’순의 이유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대입의 주요 변화로 꼽히는 ‘무전공 제도’에 대해 고3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무전공 모집 인원만을 기준으로 두고 대입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섣불리 판단하기 보다는 본인에게 적합한 대입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무전공 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