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후기 학위수여식… 과학기술 인재 144명 배출

박사 86명, 석사 58명...박사졸업생 연구역량 탁월

22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열린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이가람(왼쪽) 박사 졸업생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ST 제공

국가연구소대학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2일 대전 대학본부 강당에서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86명, 석사 58명 등 총 144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박사 졸업생 1인당 SCIE 제1저자 논문 편수는 2.37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F) 5.90, 특허 등록·출원은 1.59건에 달하는 등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였다.

이가람 한국기계연구원 스쿨 박사는 학위과정 동안 태양열 시스템과 고온히트펌프를 융합한 공정 모델 개발과 관련한 SCIE 저널 4편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고, 특허 4건을 등록·출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UST 총장상은 23개 유전자를 통해 암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로 해당 분야 최상위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박성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박사와 화학·물리 분야 사위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안성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 연설을 맡은 이가람 박사는 "연구가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커다란 보람을 느꼈다"며 "졸업 후에도 자부심을 갖고 사회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2003년 설립 이후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박사 1613명, 석사 2175명 등 총 3788명의 이공계 석·박사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