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파행 여전'...김포시의회 민주당, 부의장·상임위원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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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두달여 가까이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을 사퇴했다.
민주당 김포시의회 의원 7명은 22일 성명에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교섭에 임하지 않고 자신의 당내 밥그릇 싸움을 위해 비상식적인 폭거와 거짓 선동만 일삼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지금부터 제8대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에게 부여된 모든 지위와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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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두달여 가까이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을 사퇴했다.
민주당 김포시의회 의원 7명은 22일 성명에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교섭에 임하지 않고 자신의 당내 밥그릇 싸움을 위해 비상식적인 폭거와 거짓 선동만 일삼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지금부터 제8대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에게 부여된 모든 지위와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 행복과 복리 증진, 김포시 발전을 위해 여야가 전·후반기 이미 합의한 상생정치 실천합의서에 입각해 조속히 원구성을 하길 바란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 차지에 혈안이 돼 억지 주장과 비상식적인 논리로 합의를 파기하고 교섭을 중단한 채 의회를 파행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현안을 챙기기 위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포시장 등에게 대화를 요청했으나 회신조차 없었다"면서 "심지어 민생조례안과 후반기 의장 선임의 건을 묶어 상정하려는 국민의힘 김인수 의장에게 이는 교섭권 무시이고 민생조례를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어서 안건 상정 철회를 요구했으나 김 의장은 당론이라며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의장·부의장 선거 건을 교섭도 없이 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임시회를 강행했다. 민주당이 등원하지 못하도록 덫을 놓고 민생과 민주당을 이간질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먼저 대화의 창을 열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 이상 민심을 외면한 채 자리 차지를 위한 꼼수 행위를 멈추고 오직 시민을 위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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