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 살인' 중국인 여성 구속… "도망 염려 있어"

김인영 기자 2024. 8.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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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여성이 구속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엄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엄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1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당곡사거리 한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엄씨를 현행범 체포한 후 계획범죄 가능성을 조사해 지난 5일 살인 혐의로 엄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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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여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엄모씨가 지난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여성이 구속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엄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엄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1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당곡사거리 한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3일 엄씨는 자기 지갑이 없어진 것을 두고 B씨와 다퉜고 14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나오며 B씨가 지갑을 훔쳤다고 의심해 미리 소지한 흉기로 B씨의 복부를 찔렀다. B씨는 14일 오후 3시15분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에 경찰은 엄씨를 현행범 체포한 후 계획범죄 가능성을 조사해 지난 5일 살인 혐의로 엄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16일 오후 3시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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