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서 이번 주말 '올랑올랑 뮤지컬 페스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오는 24∼25일 '올랑올랑 뮤지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서울호수공원은 과거 신월 정수장이 있던 곳으로 지난 2009년 물과 재생을 테마로 새로 조성한 공원이다. 비행기가 지나갈 때마다 소리를 감지해 작동하는 분수로 유명하다.

행사 기간 뮤지컬과 재즈 공연, 버스킹을 즐길 수 있다.

24일 저녁 7시 '앤디 킴' 트리오의 재즈 무대로 공연의 막이 오른다.

이후 뮤지컬 갈라쇼가 이어진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인기몰이를 한 배우 정영주, 테너 겸 뮤지컬 배우 박완 등이 나선다.

25일 저녁 6시에는 드로잉 매직쇼, 해금 연주 버스킹, 어쿠스틱 듀오 공연이 열린다.

공연 외에 행사 시간 러닝 전문가와 함께하는 올바른 호수 걷기, 야광 팔찌와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도 있다.

러닝 전문가와 함께하는 올바른 호수 걷기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현호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호수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이 여름밤 더위를 잊게 하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랑올랑 뮤지컬 페스타 포스터 [서울시 제공]

js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