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농어촌공사, 기흥저수지에 드론 활용 녹조 제거제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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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녹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청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질관리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드론과 선박을 활용해 기흥저수지에 녹조 제거제 2천140㎏을 살포한 시는 긴급 예비비 1천500만원을 투입해 제거제를 추가 살포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도 이와 별도로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제거제 240㎏을 기흥저수지에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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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녹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청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질관리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드론과 선박을 활용해 기흥저수지에 녹조 제거제 2천140㎏을 살포한 시는 긴급 예비비 1천500만원을 투입해 제거제를 추가 살포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도 이와 별도로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제거제 240㎏을 기흥저수지에 살포했다.
시와 농어촌공사 등은 녹조 발생 시 저수지 수위를 조절하고, 부유물 제거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기흥저수지 수질 등급을 3등급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 2회 이상 예찰하고, 환경오염 물질 배출시설 지도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달 말 기흥저수지 내 조정경기장에서 전국 생활체육 조정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시는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녹조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964년 준공된 기흥저수지는 총 저수량 1천165만9천t, 면적 2.58㎢ 규모로 이동저수지·고삼저수지와 함께 도내 3대 저수지로 불린다.
한편 시는 팔당상수원 수역 내 경안천 수질을 예찰한 결과 아직 관내에서 녹조 발생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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