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배달앱 등록 상위 랭크 맛집 대상 식품 위생 점검

홀 없는 배달·포장 전문 음식점 위생 관리 중점 단속
고질적·중대 위반 업소 형사 고발 및 행정 처분 조치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지역 내 배달 플랫폼에 등록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26일부터 9월13일까지 3주간 위생단속을 실시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단속 대상은 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하며 홀을 운영하지 않는 상위 순위 음식점들이다.

중점 단속 사항은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 △조리실 및 조리기구 청결상태 △부패·변질된 원료 및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판매 여부 △영업자 개인위생관리 준수여부 등이다.

법적으로 음식점 영업자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이나 식품을 사용·판매해서는 안 된다. 폐기용 제품을 별도 표기 없이 진열하거나 보관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과 함께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비대면 거래가 이뤄지는 배달 전문 음식점들이 늘어남에 따라 위생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며 “더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