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보정당·노동단체 “김문수 노동부장관 임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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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대표적 극우 반노동 인사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반사회적 인물입니다. 노동자를 이해하고 헤아려야 할 고용노동부장관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입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경남지역 진보정당들은 2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차기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인사 참사"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임명 철회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김문수 후보자의 노동관은 편향되고 반노동적이다. 정치관은 극우 편향적이다. 사회관은 반인권·반여성적이다. 그는 극우·반노동·반민주 인사이다"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는 노동자를 탄압하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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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대표적 극우 반노동 인사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반사회적 인물입니다. 노동자를 이해하고 헤아려야 할 고용노동부장관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입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경남지역 진보정당들은 2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차기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인사 참사”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임명 철회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김문수 후보자의 노동관은 편향되고 반노동적이다. 정치관은 극우 편향적이다. 사회관은 반인권·반여성적이다. 그는 극우·반노동·반민주 인사이다”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는 노동자를 탄압하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유경종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이것이 미래를 지향하는 나라인가? 함께 망하자는 것인가, 아니면 함께 죽자는 것인가?”라며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들을 윤석열 퇴진운동으로 내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장규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를 보면, 요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유행하는 ‘이상하다, 기괴하다’라는 말이 떠오른다”라고 비판했다. 박봉렬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그 어떤 공직도 맡아서는 안 될 사람을 장관에 앉히려고 한다”라며 윤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자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소정 정의당 경남도당 사무처장도 “윤 대통령의 인사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며 “정권은 끝나도 노동자의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윤 대통령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6일 그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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