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S&P 신용등급 상향…세계 3대 신평사 모두 `BBB+`

임성원 2024. 8. 22.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경쟁적인 한국 신용카드 시장에서 현대카드는 견고한 시장 지위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긴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전망 조정 후 8개월 만
"현대차의 중추 역할 자회사" 평가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올린 지 8개월 만이다.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무디스(Moody's), 피치(Fitch)로부터 모두 BBB+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 같은 우수한 평가가 해외채권 발행 등을 통한 조달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로,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은 'BBB+ Positive'(긍정적)에서 'A- Stable'(안정적)로 상향됐다.

아울러 현대카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차·기아의 신차 판매 촉진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경쟁적인 한국 신용카드 시장에서 현대카드는 견고한 시장 지위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긴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카드의 PLCC(상업자전용신용카드)가 고객의 신차 구입에 기여하면서 현대차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ICP(차량 내 결제)와 같은 페이먼트 비즈니스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또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카드는 건전성 중심 경영 기조를 통해 우량회원 중심으로 금융 취급을 확대한 결과, 올 상반기 말 기준 업계 최저 연체율인 0.71%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대외 신뢰도와 위상이 한층 높아지면서 펀딩 및 글로벌 파트너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