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슈가, 오늘 경찰 출석 아니다”[공식]
김원희 기자 2024. 8. 22. 11:06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경찰 출석일은 오늘(22일)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스포츠경향에 22일 “슈가가 오늘 경찰 출석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밤 서울신문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경찰 출석을 앞두고 일정을 조율해왔고, 22일 출석해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토라인에 서지 않으며 비공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만취해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져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그는 발견 당시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잠깐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보도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호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도는 0.227%였다. 혈중알코올농도 0.2%를 넘으면 유죄시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형 혹은 1000만 원~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사건 축소 의혹, 사회복무요원 신분의 슈가에 대한 민원 또한 제기되는 데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인 만큼, 슈가의 사건은 국내외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사건과 관련된 보도 경쟁 역시 과열되면서, 앞서도 JTBC ‘뉴스룸’이 슈가의 사건 CCTV라며 잘못된 영상을 보도해 공식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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