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부터 전투기 저공 비행…"소음에 주의하세요"

한미전투기가 경기 수원시 공군수원기지 인근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편대 왼쪽부터 한국공군 F-5 2대, KF-16 2대, 미국 해병대 F-35B 2대. 연합뉴스

공군이 22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되는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에서 전투기를 띄워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

공군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을지연습 민바우이 훈련 목적으로 가상적기 모의공습 비행이 이뤄진다.

F-15K와 KF-16, F-5, T-50 등 전투기 7대가 전국을 비행하며 더욱 실감 나는 대피 훈련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단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에는 오후에 천둥·번개가 예보돼 전투기가 비행하지 않을 수 있다.

공군 관계자는 "날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투기가 최저 2000피트(약 610ｍ) 수준까지 내려와 저공 비행할 예정이기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