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15일 만에 첫 공개 행보…선수단 격려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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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작심 발언을 쏟아낸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이 첫 공개 석상에 나선다.
체육계 등에 따르면 안세영은 22일 오후 열리는 올림픽 선수단 격려 만찬에 참석한다.
이후 안세영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합리한 관습을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8일 만에 침묵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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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작심 발언을 쏟아낸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이 첫 공개 석상에 나선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올림픽 금메달 기자회견 이후 15일 만이다.
체육계 등에 따르면 안세영은 22일 오후 열리는 올림픽 선수단 격려 만찬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자리하는 만큼 안세영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등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안세영은 작심 발언 이후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7일 귀국했을 당시에는 "말을 자제하도록 하겠다"며 "지금 협회, 팀과도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아 최대한 빨리 이야기를 해 보고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일축했다.
귀국한 다음 날인 8일에는 '동료 선수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줘서 미안하다'고 전했으며 13일에는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이달 출전키로 예정돼 있던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안세영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합리한 관습을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8일 만에 침묵을 깼다. 당시 안세영은 협회의 운영 관리의 문제점을 재차 지적하며 협회를 향해 "변화의 열쇠를 갖고 있는 분들이 협회 관계자분들이다.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합리적인 시스템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도록 적극 행동해달라"고 요청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협회의 진상 조사 제안도 거절했다. 배드민턴협회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상조사위 1차 회의를 열고 "안세영 선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안세영과 면담을 갖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날짜를 정해 선수 측에 제안했지만, 안세영 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9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대표팀 운영 시스템 등 폭넓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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