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뺏길라…총격 사건 후 첫 야외유세 나선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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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인 7월 총격 사건 이후 첫 야외 유세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선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의 애쉬보로에서 야외 유세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힘으로 이루는 평화'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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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100% 부과로 전쟁 막을 수 있어”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인 7월 총격 사건 이후 첫 야외 유세에 나섰다. 이날 비밀경호국은 대통령에게만 제공하는 야외 방탄유리막을 트럼프에게 사용해 ‘방탄 유리’로 만든 연단에서 연설이 이뤄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선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의 애쉬보로에서 야외 유세에 나섰다. 지난달 13일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야외 유세는 처음이다. 트럼프는 경쟁상대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명하는 민주당 전당대회(DNC)가 열리는 기간 경합주를 돌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국가 안보 정책을 설명하면서 조 바이든 정권을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힘으로 이루는 평화’를 거듭 강조했다. 전쟁을 전화 한 통으로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군대를 보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구든 전쟁을 하려고 한다면 해당 국가 지도자에게 “만약 당신이 우리와 친하든 친하지 않든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면 당신은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지 못할 것”이라며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관세 위협을 두려워하는 국가들이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 나라를 통치하는 대통령이나 총리, 독재자 등 누구나 ‘우리는 전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자신이 끝낼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 900일 넘게 장기화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나는 취임하기 전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을 중단시키고 해결할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잘 지냈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그들(중국)은 대만을 공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진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때문에 전쟁 위기에 처했다며 “우리는 3차 세계 대전의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공산당식 호칭인 ‘동지’를 사용해 “카멀라 동지 아래에서 미군은 급진적인 사회적 실험에 악용됐다”며 “공산주의자 이념은 전쟁에 있을 자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등장한 민주당 인사들을 비난했다. 트럼프는 전날 연설자로 등장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매우 끔찍하다”고 비난했고, 이날 연설자로 등장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에 대해서는 “나는 그를 미친 낸시 팰로시라 부른다. 그는 미쳤다”고 말했다.
인신공격보다 정책을 설명하라고 조언한 고문들에 대해서는 “나의 조언자들은 해고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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