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공략 한동훈, 수도권 전략특위도 띄운다…위원장 오신환 유력

홍지은 2024. 8. 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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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수도권 조직을 정비하고 수도권 맞춤형 정책과 전략을 총괄할 이른바 '수도권 전략 특위(가칭)'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대표가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의 지지를 받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해온 만큼, 조만간 수도권을 집중 공략할 특위를 띄워 '중수청'을 공략할 진용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당 관계자는 오늘(22일) 채널A와 통화에서 "수도권에 현역의원이 적고 당이 취약한 건 사실"이라며 "수도권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조직화하는 작업을 총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고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전 의원은 국회 경험이 있는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젊은 층 목소리까지 담을 수 있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앞서 한 대표는 중도층을 겨냥한 격차해소특위를 띄우고, 당 내 최다선 6선 조경태 의원을 위원장 임명했습니다.

청년층을 겨냥해선 '인재영입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청년사관학교'를 띄운다는 구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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