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119마리 폐사 포항 양식장…얼음 투입에도 역부족

최창호 기자 2024. 8.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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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의 물고기 폐사가 잇따르자 포항시가 22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구룡포지역을 방문, 양식장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지역에는 육상약식장 40곳을 포함해 93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넙치 등 1317만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현재까지 고수온으로 강도다리 등 119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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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육상양식장에 해수가 공급되고 있다.(뉴스1 자료사진)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의 물고기 폐사가 잇따르자 포항시가 22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구룡포지역을 방문, 양식장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지역에는 육상약식장 40곳을 포함해 93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넙치 등 1317만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현재까지 고수온으로 강도다리 등 119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항시는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액화산소 821톤, 순환펌프 797대, 얼음 135㎏들이 얼음 3750각을 양식어가에 긴급 지원했지만, 다시 수온이 상승하면서 역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추가 피해 예방과 양식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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