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 2024` 머크어워드에 박진성 한양대 교수

박한나 2024. 8.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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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과학기술 기업 머크의 한국 법인인 한국머크는 지난 20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24'(IMID 2024)에 참가해 업계 인사이트 공유, 시상식 등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머크는 먼저 IMID 2024 기간 동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비즈니스 헤드인 리처드 하딩박사가 '소형 폼 팩터, 완전 몰입형 AR 헤드셋을 향한 광학 재료의 최근 발전' 이란 주제로 지난 20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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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후학 양성 지속할 것"
박진성(왼쪽부터) 한양대학교 교수와 윤용국 한국머크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 정승준 고려대학교 교수가 지난 21일 제주에서 열린 IMID 2024 머크 어워드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머크 제공

독일 과학기술 기업 머크의 한국 법인인 한국머크는 지난 20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24'(IMID 2024)에 참가해 업계 인사이트 공유, 시상식 등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머크는 먼저 IMID 2024 기간 동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비즈니스 헤드인 리처드 하딩박사가 '소형 폼 팩터, 완전 몰입형 AR 헤드셋을 향한 광학 재료의 최근 발전' 이란 주제로 지난 20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지난 21일에는 '머크 어워드' 수상자 발표와 시상을 진행했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에 맞춰 2004년 IMID에 제정된 기술 논문상이다.

올해 머크 어워드는 신공정기술인 원자층 증착 기술(ALD) 연구 선구자인 박진성 한양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박 교수는 ALD를 활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난제들 관련한 선도적인 연구를 국내외 기업들과 수행해 아몰레드(AMOLED)의 기술 발전과 핵심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교수는 "10년 만에 머크 본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ALD기술의 소재·장비·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그룹으로 되기 위해 연구와 후학 양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는 정승준 고려대학교 교수다. 정 교수는 자유형상을 가지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인쇄 공정과 신축 플랫폼 기술의 전문가이다. 정 교수는 신축 플랫폼상에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저온 공정과 계면 제어 기술을 개발해 성능 항상에 기여했다.

정 교수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프리폼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맡은 바 일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머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디스플레이 산업 부문 전문가를 초청해 트렌드 점검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 강연을 진행한다.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자동차 시장 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허무열 옴디아 수석, 윤찬영 현대모비스 HUD광학셀장, 김준호 머크 한국 OLED 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올해 머크 어워드 수상자인 박진성 한양대학교 교수가 새로운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를 위한 ALD 활용에 대한 발표도 진행한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디스플레이 시장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AR, VR과 함께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은 더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에서는 미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과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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