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7조1077억 규모 추경 편성...'민생회복' 방점

경기=이민호 기자 2024. 8. 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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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총 37조1077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22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도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의무적 경비 편성, 민생회복 촉진, 도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175억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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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유튜브 캡처


경기도가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총 37조1077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22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도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의무적 경비 편성, 민생회복 촉진, 도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은 본 예산 36조1210억원에서 9867억원 증액했다.

법적·의무적 경비로 시군 조정교부금 2023 회계연도 정산분 1446억원 등 2240억원을,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 2612억원 편성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기존주택 임대·행복주택 건설 1355억원 △청년월세 한시 지원 150억원 △주거급여 259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재가 급여 208억원 △장애인 급여 및 활동지원 177억원 △공공의료원 지원 24억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13억원 △지역화폐 발행 339억원 △노란우산 가입 지원 10억원 등이다.

도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175억원을 반영했다. 편익 증진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51억원 △도서관 건립·통합 디자인 및 가구 제작 71억원 △농작물·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 14억원 △유·초·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199억원 △THE 경기패스 313억원 △공공버스 운영 지원 126억원 △출퇴근시간대 증차 지원 13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489억원 △지방하천 정비·수해상습지 개선 사업 239억원 △GTX-A 노선(파주~삼성) 161억원 등 철도건설 사업 173억원 △소방재난본부 이전 44억원 등 SOC 준공과 적기 투자를 위한 사업을 편성했다.

또한 지난 6월 계약 해제된 K-컬처밸리 공공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토지매입비 반환금 1524억원도 반영했다.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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