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대회 성료

경기=권현수 기자 2024. 8. 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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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이 지난 14일 경기과학기술대에서 3일간의 결선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22일 밝혔다.

경콘진은 2016년부터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2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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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시상식 모습./사진제공=경콘진

'2024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이 지난 14일 경기과학기술대에서 3일간의 결선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와 경콘진이 주관했다. 메타버스 및 XR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문제와 기업 과제를 해결하는 전문 인력을 키워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 초에 진행했던 예선에서는 19팀 77명의 개발자가 경합을 벌여 총 10팀이 결선에 진출해 2팀이 대상, 2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XR콘텐츠와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경험 콘텐츠 등 2개 트랙으로 진행했다. 각 주제는 경콘진과 더 샌드박스 코리아 등 협력사 수요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XR콘텐츠 부문에서 경콘진 트랙 대상을 받은 중부대 '업그레이동'팀은 안전 기준 의사 결정을 위한 도심형 항공교통 VR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한국공학대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HAEYUM'팀은 비대면 ADHD 치료 VR 서비스를 제작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경험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는 경민대 '육군아미타이거'팀이 파주시 판문점을 배경으로 군사문화 및 관련 관광 경험 콘텐츠를 개발해 더 샌드박스 코리아 트랙 대상을 받았다.

중부대 '팀 온고G신'은 고양시 행주산성을 배경으로 행주대첩을 구현한 역사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공공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함께 메타버스·XR 분야의 전문 인재 발굴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도내 가상 융합기술 분야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콘진은 2016년부터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2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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