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PBA에서 4점슛 도입, 팬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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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농구 리그(PBA)의 거버너스 컵 개막전에서 메랄코 볼츠와 마그놀리아 핫숏츠의 경기 중 크리스 반케로(메랄코)가 4점슛을 성공시켰다.
이 4점슛의 도입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한편, SNS에서는 4점슛 라인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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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규칙에서는 3점슛 라인이 림에서 6.75미터 떨어져 있는 반면, 이번 시즌 PBA에 도입된 4점슛 라인은 약 8.2미터다. 이는 NBA의 3점슛 라인(7.24미터)보다도 골대 먼 쪽으로 1미터 정도 뒤에 위치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반케로는 이 규칙이 도입되기 전부터 이 거리에서 슛를 연습해왔다고 전하며, "나는 보통 이 범위에서 슈팅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2쿼터 잔여 10분 25초에서 역사상 첫 4점슛을 성공시켜 PBA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는 설명과 함께 이 역사적인 순간을 찬양했다.
한편, SNS에서는 4점슛 라인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4점슛만 노리면 농구의 재미가 사라질 것 같다", "흥행이니 어쩔 수 없지만, 경쟁으로서는..." 그리고 "인사이드에서 치열한 농구를 보고 싶기 때문에 정말 필요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반면, 긍정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현대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점점 변화하고 있네요.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이 늘어나서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이 흐름으로 5점슛도 나오는 걸 보고 싶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사진 = One Sports X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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