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고수온, 어류 폐사 6일만에 620만 마리 넘어 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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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고수온으로 어류 폐사가 첫 신고된 이후 6일 만에 폐사량이 620만 마리를 넘어섰다.
경남도는 지난 21일 기준 통영·거제·고성·남해 등 4개 시·군 해역에서 양식어류 620만 1000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수온 첫 피해 신고가 들어온 지난 16일부터 불과 6일 만에 620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갈수록 피해는 급증하는 추세다.
경남 해역에서는 지난해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1466만 6000마리가 폐사해 20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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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경보 발령, 피해 해역 크게 확산 중
역대급 폭염 고수온으로 어류 폐사가 첫 신고된 이후 6일 만에 폐사량이 620만 마리를 넘어섰다.
경남도는 지난 21일 기준 통영·거제·고성·남해 등 4개 시·군 해역에서 양식어류 620만 1000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인 20일 기준 집계된 284만 7000마리에서 하루 사이 335만 4000마리가 더 폐사해 피해 규모가 급증했다. 피해 어가도 102개 어가에서 151개 어가로 늘어났다.
고수온 첫 피해 신고가 들어온 지난 16일부터 불과 6일 만에 620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갈수록 피해는 급증하는 추세다.
피해는 해상가두리 양식장과 바닷물을 끌어다 쓰는 육상양식장에서 발생했다.
통영 85개 어가에서 443만 7000마리, 거제 34개 어가에서 155만 3000마리, 남해 31개 어가에서 18만 6000마리, 고성 1개 어가에서 2만 5000마리가 폐사했다.
피해 어종은 우럭, 볼락, 숭어, 말쥐치, 고등어, 농어, 강도다리, 넙치, 참돔 등 9개 어종이다.
고수온 폐사는 그물 아래 있던 어류들이 서서히 죽어가면서 시간 차이를 두고 수면 위로 떠오르는 만큼 갈수록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주 말부터 거제 동부해역과 통영 산양읍 욕지도 해역을 중심으로 폐사 신고가 시작된 후 피해 해역은 크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경남 해역 바닷물 온도는 28~29도를 오르내려 전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 중이다.
경남 해역에서는 지난해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1466만 6000마리가 폐사해 20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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